구체 책 + 영향 연결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실험과 함께 설명하는 책인데, 처음 읽었을 때 제 자신이 그 편향들 안에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가용성 편향과 닻 내리기 효과는 마케팅 분석 과제에서 직접 쓰게 됐고, 소비자가 어떤 정보에 반응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책 이후 제가 내리는 판단을 의심해보는 습관이 생겼고, 데이터를 볼 때 내 기대가 해석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읽는 것이 생각의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이 책에서 처음 경험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데이터를 볼 때 직관보다 검증을 먼저 떠올리도록 바꿨습니다.
인지 편향을 인식하는 훈련이 실무에서도 유효하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