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수치와 본인 역할 중심으로 BEI 구조를 따르는 결
졸업 논문 마감 두 달을 앞두고 핵심 실험 결과가 예상과 완전히 달리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3개월치 측정값이 이론 범위를 벗어났고, 지도 교수님은 실험 설계 자체를 재검토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먼저 데이터 오류 가능성을 좁히기 위해 측정 장비 캘리브레이션 이력을 직접 확인했고, 특정 날짜 이후부터 값이 튀기 시작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장비 문제가 원인이었습니다. 이후 그 기간 데이터를 제외하고 실험을 4주 동안 다시 수행했는데, 논문 마감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수면을 줄이며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측정 데이터는 이론값과 오차 5% 이내로 수렴했고, 논문은 기한 내에 제출했습니다. 지도 교수님께서 데이터 추적 과정을 높이 평가해 주셨고, 저는 그 경험에서 원인을 좁히는 절차를 먼저 밟는 것이 시간을 오히려 단축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 가설을 바꾸기 전에 측정 과정부터 다시 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