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다양성과 개인 선택 존중을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의견 제시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음식 문화는 역사와 환경에 따라 형성된 것이라 외부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문화, 소를 신성시하는 문화가 공존하는 것처럼, 개고기도 그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최근에는 반려동물로서의 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윤리적 감수성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 자체는 자연스럽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먹지 않겠지만,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과 내 기준을 강요하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옳은가 그른가'보다 '어떤 사회적 맥락 안에서 논의되는가'를 먼저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