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인턴 기간 중 처음 실무에 투입됐을 때 가장 힘든 점이 맥락 없는 업무 지시였습니다. 배경도 목적도 모른 채 진행하다 보니 방향을 잃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저는 모르면 바로 물어보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처음엔 질문이 민폐처럼 느껴졌지만, 팀에서는 오히려 빠른 확인을 선호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결과물의 목적을 먼저 파악한 뒤 작업하니 수정 횟수가 줄었습니다. 또 실수가 생겼을 때는 숨기기보다 바로 공유하고 수정 방향을 함께 물었습니다. 실무는 완벽히 알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질문하며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학습 속도보다 방향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실무 적응은 빠른 수정 능력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