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로서 중점을 두는 가치를 본인 실습 경험에서 풀어낸다
약사로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가치는, 환자가 약을 안전하게 쓰도록 끝까지 살피는 것입니다. 약국 실습 때 저는 처방전을 확인하고 조제를 거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처방대로 약을 맞추면 제 일이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한 어르신이 다른 병원 약을 따로 드시는 것을 뒤늦게 알고, 두 약이 겹치는지 다시 살핀 적이 있습니다. 그 일로 저는 약사의 일은 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약 전체를 보는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조제 전에 복용 중인 다른 약을 먼저 여쭤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저는 약사의 가치가 환자가 약 때문에 다치지 않게 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