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로서 어르신의 존엄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어르신을 돕는 활동을 하며 배운 건,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어르신을 도울 때, 덮어놓고 다 해드리는 게 좋은 거라 여겼습니다. 그러다 한 어르신이 '내가 할 수 있는데'라며 서운해하신 실패를 했습니다. 도움이 오히려 그분의 자존심을 건드린 겁니다.
그 일 이후 저는 어르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려드리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도왔습니다. 요양보호사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어르신을 돌봄받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한 사람으로서 그분의 존엄을 지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드리느냐만큼,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