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고생한 프로젝트가 실제로 완성됐을 때의 성취감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구성한 답변
졸업 프로젝트로 6개월 동안 개발한 서비스가 학과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큰 성취감이었습니다. 결과보다는 그 과정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3개월 차에 핵심 기능이 계속 오류가 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문제 원인을 좁히기 위해 3일 동안 테스트 케이스를 50개 이상 만들면서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찾았습니다. 혼자 하다가 막히면 팀원을 불러서 함께 검토하였고, 결국 데이터 타입 불일치가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문제를 고치고 나서 팀원이 '네가 잡아줘서 다행이다'라고 했는데, 상을 받을 때보다 그 한 마디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이 경험에서 성취감은 좋은 결과에서 오기도 하지만,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서 해결했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혼자 해냈을 때보다 함께 해냈을 때 더 오래 남는 것 같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