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기준 설정 → 옵션 비교 → 결정 구조 설명
기준이 불분명한 문제를 만났을 때 제가 먼저 하는 것은 '좋은 답이 무엇인지 판단할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어떤 선택을 해도 맞는지 틀린지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세 가지 기술 스택 중 무엇을 선택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달랐고 기준이 불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팀의 학습 속도, 프로젝트 마감, 유지보수 편의성'을 기준으로 세 가지를 점수화하여 비교했습니다. 과정이 투명하니 결정에 이의가 없었습니다. 실패는 기준을 혼자 설정하고 팀에게 공유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왜 그 기준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기준 없는 문제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보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