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기반 발견 경험을 사용자 맥락과 연결해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결
동네 지도 기능을 설계할 때 핵심은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발견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UX 과제에서 유사한 주제를 다뤘을 때, 단순히 주변 장소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은 사용자 참여가 낮았습니다. 대신 "지금 이 길목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처럼 맥락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주면 탐색 동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지도 UI에서 비즈니스 정보와 이웃 활동을 분리하지 않고 레이어로 겹치는 방식을 제안했는데, 사용자가 카페를 찾다가 근처 주민 모임 공지를 우연히 보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프로토타입 테스트에서 5명 중 3명이 그 레이어 전환을 자발적으로 눌러봤습니다. 다만 정보가 많아지면 오히려 혼잡해지는 문제가 있었고, 기본 상태는 최소화하고 탐색 의도가 있을 때 노출하는 방향으로 수정했습니다. 발견의 즐거움은 정보를 다 보여주는 게 아니라 적절히 숨겨두는 설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