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익스포저와 비용 동시 검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 매매에서 저는 고객의 헷지 목적부터 먼저 파악하는 데 집중합니다. 환위험 헷지인지, 금리 변동 방어인지, 아니면 수익 증대를 위한 구조화 상품인지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선물·옵션·스왑 중 적합한 상품을 고를 때는 고객의 회계 처리 방식(헷지 회계 가능 여부)과 증거금 부담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만기 구조는 고객의 익스포저 일정에 맞춰 설정하고, 롤오버 비용이 예상 헷지 효과를 넘지 않는지 사전에 계산합니다. 실습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고객이 요청한 상품보다 단순한 구조가 비용과 리스크 측면에서 더 나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