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R&D 로드맵 케이스 스터디, TRL 기준 기술 평가
학부 수업에서 반도체 기업의 R&D 우선순위 결정 케이스를 분석할 때, 기술 타당성만 보면 전략이 빗나갈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저는 팀 프로젝트에서 TRL(기술 성숙도) 기준으로 후보 기술을 정렬하고, 각 기술의 시장 수요 성장률과 경쟁사 투자 방향을 함께 매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유망해도 시장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투자 효율이 낮다는 걸 수치로 확인했습니다. 발표 후 교수님이 타이밍 분석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피드백해 주셨고, 그 말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R&D 전략에서 저는 기술이 할 수 있는 것과 시장이 원하는 것 사이의 교차점을 찾는 게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축을 동시에 보는 포트폴리오 시각이 개별 기술 평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