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아날로그 회로 설계 수업, SPICE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학부 아날로그 회로 설계 수업에서 SPICE 시뮬레이션으로 설계 검증을 하면서, 시뮬레이션 결과를 믿는 것과 결과가 정확한 것이 다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처음엔 TT(Typical-Typical) 코너 하나만 돌리고 맞다고 판단했는데, 담당 교수님이 공정 변동을 고려한 코너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모델 파라미터가 실제 공정과 잘 맞는지 모델 정확도를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시뮬레이션 결과 자체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SS·FF·SF·FS 코너를 모두 돌리고 나서야 마진이 충분한지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수렴 오류가 생겼을 때는 단계를 줄이거나 수치 해석 설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디버깅 방법도 익혔습니다. 시뮬레이션이 맞다는 확신보다 어디서 틀릴 수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설계 신뢰도를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저는 시뮬레이션 후 최악 코너 여유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