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때 처음으로 기능 기획명세서(PRD)를 단독으로 작성하는 과제를 맡았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엣지 케이스를 모두 생각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초안에서 '로그인한 사용자' 기준으로만 흐름을 정의했는데, 개발팀 리뷰에서 비로그인 상태·세션 만료·권한 없는 접근 세 케이스가 빠져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후 명세서를 쓸 때는 항상 정상 흐름·예외 흐름·엣지 케이스 세 섹션으로 나눠 작성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도전은 비기술직 이해관계자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기술 용어를 사용할 때마다 옆에 한 줄 설명을 달고, 플로우 다이어그램을 필수 첨부로 넣는 방식을 정착시켰습니다. 명세서는 누가 읽는지에 따라 강조 순서가 달라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교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