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때 디자이너·개발자·기획자가 함께 하는 스프린트를 처음 경험하면서 각 직군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디자이너는 '느낌'과 '맥락'으로 설명하고, 개발자는 '구현 가능 여부'와 '코스트'로 응답하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두 팀 사이에서 사용자 목적을 공통 기준으로 삼는 방식으로 소통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버튼이 눈에 띄어야 한다'는 디자이너 의견을 '이 버튼의 클릭률 목표가 20%인데 현재 위치에서 달성 가능한가'로 바꿔 개발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수치 기준이 생기자 논의가 짧아졌고 양쪽 모두 결정이 빨라졌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개발자와의 소통에서 핵심 전략은 의견을 주고받기 전에 측정 가능한 기준을 먼저 합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