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서 장면·한계까지 잇는 결
저는 적응을 분위기에 빨리 섞이는 게 아니라, 그 조직이 왜 그렇게 일하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평이 아니라, 새 팀에 들어갔을 때 비효율로 보이던 절차가 사실은 과거 사고를 막으려 생긴 거였던 걸 알고 함부로 안 바꾼 경험이 그 정의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엔 따르되, 왜 그런지를 묻고 기록하며 들어가는 편입니다. 다만 다 맞추진 않습니다.
안전이나 사실에 관한 건, 분위기와 달라도 짚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한계도 있습니다. 사람 관계로 도는 비공식 규칙은 파악이 더뎌, 초반에 헛디딘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모르는 걸 빨리 물어 좁히는 쪽으로 메웠습니다. 핵심은, 적응을 섞임이 아니라 이해로 보고, 맞출 것과 지킬 것을 가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