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출신으로 자연 속에서 자란 생활을 소개하고 고향이 남긴 가치관 언급
고향은 경남 진주입니다. 남강이 흐르는 중소 도시인데, 서울에 비하면 조용하고 사람 간 거리가 가까운 곳입니다. 어릴 때는 주로 자전거로 강변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친구들과 야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한 문화 시설이 많지 않아서 어릴 때부터 혼자 책을 읽거나 뭔가를 만들어보는 것을 즐겼는데, 그게 지금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향이 제게 미친 영향은 '주어진 환경에서 스스로 재미를 찾는 습관' 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정보도 많고 기회도 많은 환경에서 오히려 무엇을 선택할지 기준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는데, 그 판단 기준은 고향에서 길러진 것 같습니다. 가족과는 지금도 명절마다 꼭 내려가고, 식사 자리에서 근황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