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정확성과 보이지 않는 준비 중심
부서 내 지원 업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건 기록의 정확성입니다. 잘못 적힌 날짜 하나, 빠진 항목 하나가 나중에 상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턴 자리에서 일정을 정리하다가 회의 날짜가 달력에서 하루 어긋난 걸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넘어갔다면 참석자 전체가 혼선을 겪었을 자리였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두는 건 보이지 않는 준비입니다. 회의 자료가 완성됐는지, 회의실이 잡혀 있는지, 장비가 연결되는지를 당일 아침에 확인하는 것보다 전날 저녁에 미리 점검하는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 받는 쪽이 부드럽게 일할 수 있으면 본인 역할을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권한 밖의 자리도 의식합니다. 지원 역할 안에서 결정권이 닿지 않는 자리가 있고, 그 경계를 넘을 때는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는 방식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