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무 세세하게 만들었다가 아무도 안 쓰는 프로세스가 된 경험으로 푸는 결
동아리 운영 매뉴얼을 처음 만들 때 모든 상황을 담으려고 15페이지짜리 문서를 만들었는데, 신입 팀원들이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너무 세세해서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후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작업 5개만 골라 각각 3단계 이내로 정리했습니다. 예외 상황은 별도 항목으로 분리했습니다. 2페이지*로 줄이니 신입 팀원이 혼자 적용하기 시작했고, 반복 질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프로세스는 완성도보다 실제로 쓰이는가로 평가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처음엔 빠짐없이 담으려는 욕심이 생기는데, 쓰이지 않는 프로세스는 없는 것과 같다*는 걸 그 경험에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