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터·오실로스코프·로직 분석기 단계별 활용
전기적 고장 진단에서 먼저 쓰는 건 멀티미터입니다. 전원 전압이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단선이나 단락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1차 확인 용도입니다. 그 다음은 오실로스코프로 신호 파형을 봅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통신 신호나 PWM 파형을 확인할 때, 멀티미터로는 보이지 않는 노이즈와 엣지 타이밍을 오실로스코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직 분석기는 디지털 프로토콜(I2C, SPI, UART 등)의 실제 데이터 내용을 디코딩해서 확인할 때 씁니다. 3가지 도구를 순서대로 쓰면 물리 레이어 문제인지 프로토콜 문제인지 빠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체계적으로 좁혀가는 게 감으로 여기저기 뜯어보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