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만 나열했다가 읽는 사람이 결론을 못 찾은 경험에서 구조를 바꾼 결
인턴 기간에 캠페인 데일리 리포트를 처음 작성했는데, 노출·클릭·전환 숫자를 그냥 나열했습니다. 팀장님이 '숫자는 보이는데 오늘 뭐가 좋았고 뭐가 나쁜 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리포트 앞에 '오늘 주목할 변화 한 줄'을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지표를 붙이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클릭률이 어제 대비 15% 하락 — 소재 교체 후 첫날 수치, 내일 추이 확인 필요'처럼요. 팀장님이 '이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했고, 그 형식이 팀 표준 리포트 양식으로 채택됐습니다.
데일리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숫자보다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읽는 사람의 시간 안에 전달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