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기획 의도와 수정 과정을 함께 담은 작업으로 푸는 결
졸업 프로젝트에서 제작한 소규모 브랜드 SNS 캠페인 패키지를 가장 자랑하고 싶습니다. 결과물 자체보다 수정 과정을 통해 기획 의도가 바뀐 흐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브랜드 감성 강조 방향으로 기획했는데, 클라이언트가 '우리 고객은 감성보다 실용을 본다'고 했습니다. 방향을 바꿔 제품 사용 장면 중심으로 전환했고, 카피도 추상적 표현에서 '이 상황에 쓰기 좋은 이유 3가지*'로 구체화했습니다. 수정 후 클라이언트가 '우리 브랜드 언어에 맞다'고 했고, 실제 계정에 올라갔을 때 저장율이 기존 게시물 대비 2배였습니다. 이 작업을 자랑하고 싶은 건 완성도가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 방향을 바꾼 과정*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입니다. 기획이 항상 처음부터 맞지 않는다는 걸 이 작업이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