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망을 건드린 구조로 보는 결
재밌어서 됐다고 보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핵심은 게임 자체보다, 이미 연결된 지인 관계망을 게임 안으로 끌어들인 구조라고 봅니다. 혼자 하는 재미가 아니라, 친구가 하니까 나도 하고, 내가 하니까 친구가 보게 되는 고리가 확산을 만들었습니다. 환경도 같이 봐야 합니다.
마침 모바일과 메신저가 퍼지며 그 관계망이 손안에 들어온 시기라, 같은 모델도 그때라서 통했습니다. 제 시각으로 가장 결정적인 건 재미의 깊이가 아니라, 관계가 곧 확산 채널이 된 점입니다. 예찬만 하진 않겠습니다. 그 고리가 강할수록 피로·과금 압박이 같이 커져, 빨리 떴다 빨리 식는 그늘도 분명했습니다. 핵심은, 성공을 관계망 구조로 보고 환경과 그늘까지 같이 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