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에서 용도·시공까지 잇는 결
도료를 저는 제품 이름보다 무슨 일을 하느냐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크게 바탕을 보호하는 역할, 보기 좋게 하는 역할, 방수·방청·내화 같은 기능을 더하는 역할로 나눠 봅니다. 그래서 선택도 그 기준으로 갑니다. 외부 콘크리트엔 자외선·물에 견디는 도료, 철부엔 녹을 막는 방청 도료, 습한 데엔 곰팡이·들뜸에 강한 쪽을 고려합니다. 시공도 같이 봅니다.
도료 성능은 바탕 처리와 도막 두께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아, 면 정리·프라이머·건조 시간을 못 지키면 들뜨거나 벗겨집니다. 콘크리트가 덜 마른 채 칠하면 백화나 부풀음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솔직히 제품별 세부 배합까지는 모릅니다. 그건 제조사 시방과 시험성적서를 확인해 정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핵심은, 도료를 기능으로 이해하면 어디에 무엇을 왜 쓰는지가 같이 따라온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