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얻은 통찰을 자신의 업무 방식과 연결하는 결
최근에 인터스텔라를 다시 봤는데, 이번에는 줄거리보다 의사결정 장면들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인공이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도 기준을 세워 선택하는 장면들이 반복되는데, 그게 실제로 업무에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 실험 프로젝트에서 계측 장비 오류로 데이터가 절반밖에 안 나왔을 때, 저는 멈추고 싶었지만 있는 데이터로 어디까지 결론을 낼 수 있는지를 먼저 정리해 팀에 공유했습니다. 그게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교수님도 "불완전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 자체가 좋은 연구 태도"라고 하셨습니다. 영화가 딱 그 경험과 겹쳐 보였습니다.
결론이 안 보여도 지금 쥔 정보로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하는 것. 지금도 프로젝트가 막히면 "지금 내가 가진 것만으로 한 발 더 갈 수 있나"부터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