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올 역량과 격차를 같이 두는 결
막연히 잘하겠다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봅니다. 직무는 바뀌었지만, 이전 일에서 익힌 건 특정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쪼개 원인을 좁히고 검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건 새 직무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그게 제가 0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격차도 인정합니다.
새 직무의 도메인 지식과 현장 감각은 분명히 부족하고, 그건 따라잡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초반엔 판단을 자주 확인받고, 모르는 용어와 맥락은 그날 안에 메우는 식으로 간격을 좁히려 합니다. 변경 자체도 떠밀린 게 아닙니다. 제가 풀고 싶던 문제에 더 가까운 자리라 끌렸습니다. 핵심은, 가져올 방식은 잇고 부족한 건 인정해 메우며, 그 선택이 제 결과 닿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