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기대 + 감사 추적 인식
인턴 기간에 윤리적 갈등을 처음 경험한 건 시스템 접근 권한을 업무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기술적으로 가능한 상황에서였습니다. 권한이 부여된 목적 안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다시 확인했고, 회사 데이터는 본인 것이 아니라는 기본 인식이 IT 직무에서는 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윤리적으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면, 먼저 상위 담당자에게 보고하고 지침을 구하는 것이 개인의 판단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낫다는 걸 인턴 때 배웠습니다. 한 번은 동료가 로그를 수정하는 게 맞는지 물어봤는데, 감사 추적을 훼손하는 행위는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된다는 걸 함께 논의했습니다.
윤리 기준은 모호한 상황일수록 절차에 기대는 것이 개인 판단보다 안전하다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