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실도 마네킹 시뮬레이션과 디브리핑 경험으로 배운 것 서술
의학교육 관련 수업 중 고충실도 마네킹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사용한 장비는 Laerdal의 SimMan 시리즈였고,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심정지 대응 시나리오를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마네킹임을 알면서도 실제 상황처럼 긴장감이 생기는 것이 신기했고, 그 덕분에 절차가 더 잘 체화됐습니다. 시뮬레이션이 끝난 뒤 진행된 구조화된 디브리핑 세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어떤 판단으로 그 행동을 했는지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팀 소통의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디브리핑이 학습의 핵심이라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시뮬레이션 교육의 목표는 오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류에서 배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