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 실습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해결 방식
임상병리 실습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응급 검체 결과 이상이 나왔을 때 재채취 여부를 판단해야 했던 상황입니다. 혈액 검체에서 용혈 반응이 보여 결과의 신뢰성이 낮았는데, 즉시 보고하면 불필요한 재채취가 생길 수 있고 넘어가면 의료 결정에 오류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프리애널리틱 오류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용혈의 원인을 확인하고, 판단 근거와 함께 담당 기사님께 보고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기준 도구를 먼저 쓰고 상급자에게 보고하는 순서가 옳다는 걸 그 상황에서 체감했습니다. 이후에는 검체 수령 시 용혈·응고·불충분 여부를 수령 단계에서 먼저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것이 이후 오류 보고 건수를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