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 확인·상담 업무에서 실제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
복약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보 전달로 끝내지 않고 환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약 이름과 복용 방법을 설명했다고 상담이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완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습 중에 고혈압 약을 처음 받는 환자분에게 설명하고 나서 '복용 시작 전에 궁금한 게 있으면 다시 물어보실 수 있어요'라고 열어뒀더니, 며칠 뒤 실제로 재문의를 주셔서 오해를 미리 잡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복약 시간표나 간단한 메모를 함께 드리는 방식이 기억 유지에 효과적이었고, 노인 환자에게는 특히 도움이 됐습니다. 약제 수가 많거나 투약 시간이 복잡한 처방일수록 상담에 시간을 더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재문의와 오복용 사고를 줄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