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통계 보조 업무, 복합 endpoint 측정 시점 문제 발견
임상통계 업무 보조를 하면서, 설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1차 평가변수를 얼마나 명확하게 정의하느냐라는 걸 배웠습니다. 한 임상 프로토콜을 리뷰할 때 1차 endpoint가 복합 지표로 설정돼 있었는데, 각 구성 항목의 측정 시점이 달라 통계 검정력 가정이 무너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 지점을 메모해 두었다가 통계 담당자에게 확인 요청을 드렸고, 실제로 측정 시점 통일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임상시험은 설계가 변경되면 비용과 일정이 통째로 흔들리기 때문에 초기 단계의 검토 비용이 가장 싸다는 걸 그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통계 가정을 설계 초반에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임상 업무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에서도 그 태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