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5년 연구 계획 수립 경험, 마일스톤 기반 재설계
박사 과정에서 5년 연구 계획을 처음 세울 때, 목표가 너무 추상적이면 중간에 방향을 잃는다는 걸 일찍 배웠습니다. 저는 최종 목표를 1년 단위 체크포인트 5개로 쪼개고, 각 체크포인트마다 측정 가능한 산출물을 정해 진행 여부를 수치로 판단할 수 있게 했습니다. 2년 차 때 실험 조건이 바뀌어야 했는데, 마일스톤 단위로 계획이 분해돼 있어서 전체를 흔들지 않고 해당 구간만 재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가 고정이고 경로가 유연해야 한다는 걸 그때 체득했습니다. 임용 이후에도 이 방식을 그대로 쓸 계획입니다. 처음 1년은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과 예비 실험에 집중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2~3년에 논문 작성을 가속화한 뒤, 4년 이후엔 외부 공동 연구로 확장하는 흐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