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지원 경험에서 굳혀온 원칙과 절차 중심으로 푸는 결
대외활동에서 소형 스타트업의 SNS 콘텐츠 제작을 외부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처음엔 제 방식대로 만들어서 공유했다가 브랜드 톤이 다르다는 피드백이 3번 연속 나왔습니다. 협력사 지원이라는 건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의 기준으로 일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그 뒤로 지원 업무를 시작할 때 먼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2~3가지로 정리해서 확인하는 단계를 넣습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자리는 먼저 작은 샘플을 보여주고 방향을 맞추는 방식으로 씁니다. 이 확인 단계가 없으면 결과물이 나온 뒤에 수정이 배로 걸린다는 걸 반복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아직 어려운 건 협력사 내부 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납기 조율을 해야 할 때입니다. 상대의 결재 라인이나 내부 검토 속도를 모르면 일정 조율이 어긋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일정을 잡을 때 검토 기간으로 쓸 여유를 처음부터 따로 넣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