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구조화 경험 → 원인 가설 수립 → 검증·반영
분석적 사고로 문제를 푼다는 건 문제의 원인을 먼저 분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 당시 특정 고객군의 이탈률이 갑자기 높아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처음엔 서비스 품질 문제로 가정하고 접근했다가 실제 원인이 가격 정책 변경이었다는 걸 데이터를 통해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그 이후로 문제를 만나면 원인 후보 목록을 먼저 작성하고, 각각을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지표를 매핑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순서를 지키면 감으로 움직이다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줄어든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을 때 어디까지 가설로 판단할지 경계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불확실성을 명시하고 판단하는 방식이 오히려 신뢰를 준다는 걸 알았습니다. 논리적 사고는 확실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틀릴 가능성을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