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배움을 연결하고 상대방 관점에서 소통 태도를 드러내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동기가 통계 과목을 어려워할 때 함께 공부한 경험입니다. 처음엔 잘 설명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제 설명 방식이 동기에게는 오히려 더 복잡하게 들렸습니다. "내가 이해한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게 다르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서 동기가 막히는 지점을 먼저 묻고,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결과적으로 동기가 시험을 통과했고, 저도 개념을 다시 정리하면서 더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 경험에서 배운 건 "돕는 것"이 내가 가진 걸 전달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필요한 걸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이후 협업할 때도 상대방의 맥락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