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본인 경험과 함께 풀어낸다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해, 저는 치료 너머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학생 때 저는 복지관에서 오래 투병하시는 분을 거드는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병만큼이나 일상의 불편과 외로움이 크다는 걸 봤습니다. 처음에 저는 치료를 잘 받게 돕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어르신이, 작은 말동무 하나로 표정이 한결 밝아지시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일로 저는 삶의 질은 치료만이 아니라, 곁의 작은 돌봄에서 나온다는 걸 배웠습니다. 저는 환자와 가족의 일상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는 일로 기여하고 싶고, 그 작은 돌봄이 치료의 시간을 견디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