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에서 경험한 인상적인 임상 사례와 배운 점
종합병원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은 아직 없지만, 실습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과 실습 때 70대 환자분이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오셨는데, 처음 혈당 수치가 15mg/dL이었습니다. 저혈당이 원인이었는데 포도당 투여 후 5분 만에 의식이 회복되는 걸 직접 봤습니다. 그때 제가 한 역할은 차트 기록 보조와 가족에게 상황 안내를 돕는 것이었는데, 가족분이 너무 놀라서 계속 같은 질문을 반복하셨고 제가 천천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치료 자체보다 그 옆에서 가족의 불안을 잠재우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그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