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수술 현장 관찰에서 팀 협업 방식 배운 경험
외과 전문의 자격을 아직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외과 실습 때 외상 환자 응급 수술 과정을 세 차례 관찰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여러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상황에서 팀장 역할의 외과 선생님이 짧은 지시로 흐름을 조율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담당한 역할은 없었고 관찰자였는데, 첫 번째 수술에서 너무 긴장해서 수술 내내 뒤로 밀려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미리 자리를 잡고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외상 치료는 기술보다 팀 전체가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게 먼저라는 걸 관찰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