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무의 특수성을 인지하고 본인 역할 경계를 또렷이 잡는 결
종합병원 원무팀에서 3개월 인턴으로 접수·진료비 정산·외래 예약 관리를 맡았습니다. 행정 업무가 진료 흐름을 받치는 자리라는 걸 그때 처음 느꼈고, 대기 시간 하나가 환자 동선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부서 협조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했는데, 어느 창구에 어떤 결을 요청해야 하는지 몰라 헤맨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병원 사무가 일반 사무와 달리 다부서 협조·환자 정보 보호·응급 변동 세 결을 동시에 의식해야 한다는 걸 익혔습니다. 새 자리에서 이 경험이 바로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현장마다 절차가 다르다는 걸 전제로 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