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 팀 협업에서 직접 경험한 문제와 개선 방식
임상 실습 중에 기억에 남는 협업 경험은 검사 결과가 담당 간호사에게 늦게 전달되는 문제를 개선한 과정입니다. 결과 수신 후 구두로만 전달하던 방식 때문에 정보가 중간에 누락되거나 시점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고, 팀 내에서 이를 인지한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제안한 방식은 결과 수신 즉시 시스템 메모 입력으로 통일하는 것이었는데, 구두 전달을 완전히 없애자는 게 아니라 기록을 병행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부는 번거롭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인계 오류 사례를 한 건 공유했더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정보 공유 방식을 바꾸려면 근거가 있어야 설득이 된다는 걸 그때 배웠고, 이후 협업에서도 제안을 할 때 왜인지를 먼저 설명하는 방식을 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