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동맹 형성 중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서 저는 치료 동맹이 형성되기 전에는 어떤 개입도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초진에서 증상 목록을 채우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환자가 왜 지금 왔는지를 먼저 듣습니다.
특히 판단하지 않고 듣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부끄럽다고 여기는 내용을 말했을 때의 반응이 이후 면담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또한 첫 면담에서 치료의 예상 기간과 방식을 솔직하게 설명합니다. 막연한 기대는 중도 이탈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관계는 시간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