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분야 변화를 관찰하고 실무에 연결한 경험
최근 내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일 질환 치료에서 복합 만성질환 관리 중심으로의 이동입니다. 고령 환자 비율이 늘면서 하나의 환자가 당뇨·고혈압·심부전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다학제 협진과 통합적 처방 검토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턴 때 내과 병동에서 복수 약물 처방 환자의 상호작용을 검토하는 과정을 보조하면서, 단순 증상 처치보다 전체 약물 리스트를 보는 것이 처치 안전에 직결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근거로는 다약제 부작용 사례가 병동에서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계는 협진 구조가 기관마다 달라서, 다학제 접근이 형식적으로만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인데, 이를 실질적으로 만들려면 정보 공유 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