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의 미래를 과부하 해소와 중증 집중 방향으로 본 관점
저는 응급의학과의 미래 방향이 중증 환자에게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되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응급실이 비응급 환자로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정작 중증 환자에 대한 처치 속도와 질이 낮아지는 결과가 생깁니다. 인턴 응급실 로테이션에서 직접 본 상황인데, 경증 처치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증 환자 처치 공간이 줄어드는 걸 경험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1차 의료 기관 역할 강화와 응급실 내 경증·중증 분리 트리아지 체계가 논의되는 흐름이 있습니다. 한계는 인프라와 인력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다는 것인데, 각 기관에서 내부 프로세스를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인 첫 단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