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조건을 먼저 잡고 방안을 잇는 결
방안을 바로 나열하기보다, 그 지점이 어떤 자리인지부터 가정하고 거기서 푸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역세권 지점이라면 오가는 사람은 많지만 머무는 시간이 짧다는 게 가장 큰 조건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짧은 동선 안에서 눈에 들어오게 만드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방안은 멀리서 보내는 광고보다, 동선 위에서 짧게 결정하게 만드는 장치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예를 들어 바쁜 시간대에 빠르게 고를 수 있는 구성을 앞에 두는 식입니다. 다만 제가 그 상권을 직접 보지 못해 가정이 틀릴 수 있다는 한계는 인정합니다. 일반적인 홍보 나열보다, 그 자리의 손님 흐름을 먼저 가정하고 거기 맞춰 좁히는 게 맞다고 정리하게 됐습니다. 핵심은, 지점의 입지 조건을 먼저 잡고 거기서 방안과 한계를 함께 끌어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