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분야를 깊이 익힌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저는 영상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복부 영상 분야를 더 깊이 익히는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전공의 때는 몸 전체의 영상을 두루 봤지만, 복부는 장기들이 가까이 모여 있어 판독이 까다로웠습니다. 전임의 과정 동안, 저는 복부 영상만 집중해서 다양한 사례를 봤습니다. 처음에 저는 교과서에서 본 전형적인 모습만 떠올렸는데, 실제 영상은 환자마다 조금씩 달라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헷갈리는 영상을 만날 때마다 왜 그렇게 보이는지를 선배 의사와 의논하며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전임의 과정을 기간을 채우는 일로만 봤는데, 한 분야를 깊이 익혀 자신감이 생기는 과정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헷갈리는 사례를 그냥 넘기지 않고 따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