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확인 과정과 구체적 경험 연결
약학 실습 때 처방 검토 보조를 하면서 소아 환자 처방에서 체중 기반 용량 계산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수치 확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처방에서 체중 입력값이 잘못 기재되어 용량이 과다하게 산출된 걸 발견했습니다. 담당 약사 선생님께 바로 알렸고 처방이 수정됐습니다. 제가 맞게 본 건지 확신이 없어서 알릴까 말까 잠깐 망설였는데, 그 망설임이 아찔하게 느껴졌습니다. 조제 전 검토 단계가 왜 있는지 그때 처음으로 몸으로 이해했습니다. 약물 조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환자 정보와 처방 내용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