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에서 당사자의 필요를 먼저 듣는 방식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 활동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을 돕는 일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배운 건, 지원은 돕는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당사자의 필요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한 번은 저는 내 판단대로 도왔다가, 정작 그분이 원한 것과 어긋난 실패를 했습니다. 제가 좋다고 여긴 게, 그분에게는 아니었던 겁니다.
그 일 이후 저는 도움을 주기 전에 그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습니다. 이 직무에서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덮어놓고 우리가 정한 방식을 적용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가 진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먼저 듣고 거기에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지원은 돕는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당사자의 자리에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