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웠던 전공 과목과 그 이유를 이론-실습 연결로 설명
가장 재미있었던 전공 과목은 운영체제 수업이었습니다. 평소에 당연하게 쓰던 것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처음으로 열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프로세스 스케줄링, 메모리 관리, 파일 시스템 같은 개념을 배우면서 컴퓨터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원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습에서 미니 쉘을 직접 구현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한 번은 프로세스 생성 부분에서 잘못된 분기로 무한 루프에 빠졌고, 원인을 찾는 데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 원인을 찾았을 때 이해가 훨씬 깊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개념을 직접 구현해보는 경험이 단순히 외워서 시험 보는 것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면서 배운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 과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