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 이견을 실험으로 판정한 사례
연구 팀에서 의견이 갈릴 때 저는 말로 설득하기 전에 작게 확인해 보는 쪽을 택합니다. 소재 특성 평가에서 두 가지 전처리 방식을 두고 선배와 판단이 달랐습니다.
각자 근거는 있었지만 문헌만으로 결론이 나지 않아, 이틀 안에 끝낼 수 있는 소규모 예비 실험을 제안했습니다. 각 조건에서 5회씩 측정해 편차를 비교했고, 제가 주장한 방식이 재현성은 높지만 처리 시간이 두 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시료 수가 많은 초기 단계는 선배 방식, 최종 검증은 제 방식으로 나누는 절충으로 정리했습니다. 이견이 데이터로 좁혀지면 감정이 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