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분석 → 학습자 요구조사 → 과정 설계 순으로 접근
제가 교육학 수업에서 요구분석(Needs Assessment) 파트를 배울 때, 교수님이 가장 강조하신 게 '현장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먼저 파악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직자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현장 요구 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지역 소기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실습을 했는데, 처음에 재직자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하세요?'라고 물으니 '모르겠어요, 그냥 필요한 걸 가르쳐 주세요'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막막했지만, 직무를 세분화해서 각 단계별로 어디서 실수가 많이 나는지 물어보는 방식으로 바꾸니 구체적인 답이 나왔습니다. 작은 실패였지만 질문 방식 하나가 훈련 설계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입사 후에는 이 경험을 살려, 훈련 설계 전에 현장 담당자 인터뷰와 직무분석을 병행하는 습관을 가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