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실습 경험 → 경청 기술 훈련 → 내담자 신뢰 구축
저는 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2학년 때부터 교내 또래상담 활동을 1년 반 정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 말을 듣다가 제 생각을 바로 말하고 싶어서 자꾸 끊게 되는 버릇이 있었고, 지도 교수님께 '맞장구보다 먼저 충분히 들어라'는 피드백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상대방이 말을 마칠 때까지 의식적으로 기다리고, 요약 반영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나니 내담자가 먼저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생겼고, 그때 '경청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물론 어떤 친구는 제가 아무 해결책도 안 내놓는다고 답답해하기도 해서, 경청과 제안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게 여전히 숙제였습니다.
이 직무에서 이용자와 상담할 때, 제가 쌓은 경청 훈련이 신뢰를 빨리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